# 내 인권의 주인은 나인데 말이지~

 

친애하는 국가인권위원회 동료 여러분, 인권을 지고의 가치로 신봉하는 국민여러분, 저는 제 4대 국가인권위원회의 위원장에서 물러나 한 사람의 시민으로 돌아갑니다. 2년 8개월 남짓 전인 2006년 10월 30일, 바로 이 자리에서 저는 어떠한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제게 주어진 3년의 법정임기를 채우겠다는 결의를 공언했습니다. 그러나 그때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앞당겨 떠나게 됨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법이 보장한 임기 만료일을 기다리지 못하고 앞서 물러나기로 결심한 사유는 지난 6월 30일,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간략하게 밝혔습니다. 되풀이하여 말씀드리건대 새 정부의 출범 이래 발생한 일련의 불행한 사태에 대한 강한 책임을 통감함과 동시에, 정부의 지원 아래 새로 취임할 후임자로 하여금 그동안 심각하게 손상된 국제사회에서의 한국인권의 위상을 회복하고 인권선진국으로서의 면모를 일신할 전기를 마련해 드리고 싶은 강렬한 소망과 충정 때문입니다.

당초 취임의 변에서 말씀드렸고, 기회 있을 때마다 되풀이하여 강조했듯이 저는 인권이란 이념적 좌도 우도 아니고, 정치적 진보도 보수도 아닌, 그야말로 모든 사람이 일용할 양식인 인류보편의 가치라는 믿음을 안고 살았습니다. 이 평범한 소신을 국가인권기구의 수장으로 지켜야 할 가장 으뜸가는 업무수칙으로 삼았습니다. 그래서 언제나 엄정한 정치적 중립을 강조했으며, 위원회와 ‘긴장어린 동반자’의 관계인 시민사회와도 일정한 거리를 둘 것을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모든 언론에 대해서 동일한 기준과 성의로 자료제공과 홍보활동을 할 것을 독려하고, 제 스스로 나서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저의 소신과 노력은 극단적인 분리와 대립이 항다반사가 되어버린 세태 아래 빛을 잃었습니다. 이념적 지향이나, 정치적 입장을 떠나, 모든 사람이 사람답게 살고 존중받는 일상의 인권을 신장하기 위해 쏟은 노력은 정권교체기의 혼탁한 정치기류에 막혀 걸음을 내딛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의 설치근거나 법적 업무와 권한에 대한 성의 있는 이해를 애써 외면하는 듯한 몰상식한 비판, 무시, 편견, 왜곡의 늪 속에서 갈무리할 수 없는 분노와 좌절을 겪은 사람이 저 혼자만이 아닙니다.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재직 중에 얻고 쌓은 자신의 소회를 속속들이 드러내는 것은 결코 바람직한 공직자의 자세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에게 ‘필요한 것은 시간이고, 당분간 할 수 있는 것은 침묵뿐’이라는 금언도 익히 듣고 있습니다. 그러나 막연히 먼 장래를 기약하면서 홀로 가슴 속에 담아두기에는 너무나도 간절한 소망이 있기에 감히 몇 마디 당부와 호소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우리 모두가 자부하듯이 한동안 우리나라는 아주 짧은 기간에 정치적 민주화와 경제성장을 동시에 이룩한 경이로운 나라로 국제사회의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국민의 일상을 짓누르는 군사독재의 질곡을 벗어던지고 대다수 국민이 일상적 자유의 공기를 만끽하는 나라로 발전했습니다. 사회의 발전에 따라 인권의 외연이 크게 확대되었고, 다양한 세계관과 삶의 행태가 공존하는 관용의 사회로 이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우리의 성취는 많은 후발 국가들에게 희망의 등불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나 많은 나라의 시샘과 부러움을 사던 자랑스러운 나라였던 대한민국이 근래에 들어와서 모두가 손가락질하는 부끄러운 나라로 전락할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지난 해 7월, 고국을 방문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내뱉다시피 던진 충격적인 고백을 생생히 기억합니다. “국제사회에 나가보니 내가 한국 사람인 것이 부끄러웠다.”는 유엔 수장의 솔직한 고백이 곧바로 국제인권지도에 기록된 우리나라의 현주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 서글픈 현실을 수치스럽게 받아들이는 정부 관료나 국민의 숫자도 많지 않다는 사실이 더욱 수치스럽기도 합니다.

아직도 우리의 인권의식은 과거에 자행되던 국민의 생명과 신체에 직접적인 위해와 같은 노골적인 인권유린의 악몽의 포로가 되어, 진정한 선진사회를 향한 전향적인 발돋움을 위해 먼저 갖추어야 할 의식의 선진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권의 고귀한 가치는 정권의 교체나 연장에 따라 달라질 수 없을 것입니다. 정권의 교체는 국민의 선택입니다. 그러나 결코 국민은 인권의 탄압이나 후퇴를 선택할 리 없습니다. 앞선 정권의 실정의 유산을 시대의 흐름에 따라 수반된 필연적인 변화로부터 구분해내지 못하면 때대로 시대착오적인 반인권정책의 유혹에 빠지기 십상입니다.

‘선진사회’를 기치로 내걸고 압도적인 국민의 지지로 출범한 이명박 정부는 1년 반이 지난 이날까지 그 장점이 만개하지 않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의 수장으로서 느낀 소감은 적어도 인권에 관한 한, 이 정부는 의제와 의지가 부족하고, 소통의 자세나 노력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지난해 1월, 신정부의 정식 출범에 앞서 5년의 재임기간 동안 이명박대통령이 추진할 국정과제의 청사진을 입안했던 대통령 직 인수위원회는 ‘과도하게 높아진’ 인권위원회의 위상을 ‘바로잡기’ 위해 법적으로 독립기관인 위원회를 대통령 직속기관으로 변경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여 국내인권옹호자들의 반발은 물론 국제사회의 엄중한 경고를 받아야 했습니다.

2001년에 설립된 기관이기에 인권위원회는 이른바 ‘좌파정부’의 유산이라는 단세포적인 정치논리의 포로가 된 나머지, 1993년 유엔총회의 결의에 부응하여 설립된 기구라는 것, 권고결의 당시에 국가인권기구를 보유한 유엔위원국이 5,6개국에 불과했으나 15년이 지난 오늘에 120개국으로 급증한 사실을 감안하면, 그 누가 대통령에 선출되었더라도 필연적으로 탄생했을 기관이라는 사실은 추호도 의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국제인권의 추세에 둔감한 정부이기에 지난 3월 말에는 ‘효율적인 운영’이라는 미명 아래 적정한 절차 없이 유엔결의가 채택한 독립성의 원칙을 본질적으로 침해하는 기구의 축소를 감행함으로써 또다시 국제사회의 조롱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정부 내에서도 국가인권위원회의 역할과 국제사회의 흐름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을 고위공직자들조차도, 위원회를 특정목표로 삼은 명백한 보복적인 탄압에 침묵하고 심지어는 불의에 앞장서는 안타까운 현실에 실로 깊은 비애와 모멸감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내 나라, 내 정부에 대해서 불만이 깊더라도 국제사회에서는 내 나라, 내 정부의 입장을 최대한 옹호하는 것이 공직자의 도리임을 믿는 저이지만 그간 빚어진 실로 수치스럽기 짝이 없는 일들을 국세사회에서 변론할 자신과 면목이 없습니다. ‘청구인 국가인권위원장. 피청구인 대통령’이라는 법적 형식을 취한 권한쟁의심판의 청구를 헌법재판소에 제기할 수밖에 없었던 것도 입장이 다를수록 요구되는 정부기관 간의 대화와 소통의 부재가 빚어낸 비극이기도 합니다. 지난 20년간, 한국의 민주화를 제도적으로 이끌어 왔다는 칭송을 받고 있는 헌법재판소는 국제사회가 주목하고 있는 이 사안을 심사숙고하여 결정을 내려주실 것을 믿습니다.

국제적 기준에 따라 설립된 국가인권위원회의 소임은 한 사안에서 나라 전체의 균형을 잡는 데 있지 않습니다. 국가권력의 남용과 부주의에 대해 경종을 울리는 일, 그것이 인권위원회의 본연의 소임입니다. 모든 국가기관을 대리하여, 약자의 호소에 귀를 기울이고, 이를 바탕으로 정부에 대해 고언을 제공하는 일, 그것이 국가인권위원회의 본질적인 임무입니다. 강자와 다수자에게 생길지 모르는 약간의 불편을 무릅쓰고라도 약자와 소수자의 인권을 보장함으로써 사회전체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민주국가. 인권국가, 법치국가의 본령입니다.

힘없는 자의 분노를 위무하고, 가난한 사람의 한숨과 눈물을 담아내는 일에 인색한 정부는 올바른 정부가 아닙니다. 흔히 소수자의 인권도 중요하지만, 다수자의 인권이 더욱 중요하다고들 말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불평은 인권의 본질에 대한 성찰의 부족에서 유래한다고 생각합니다. 인권은 다수결이 아닙니다. 사회의 모든 기재가 다수자와 강자의 관점과 이해를 옹호하는 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기 마련입니다. 그것이 인간세상의 자연적 속성이기에 인권의 본질은 강자의 횡포로부터 약자를 보호함으로써 최소한의 인간적인 삶을 보장하는 데 있는 것입니다.

언론에도 고언을 드립니다. ‘무관의 제왕’이라는 전래의 별칭이 상징하듯이 민주사회에서 언론의 권능은 실로 막강합니다. 그러기에 언론이 짊어져야할 책임 또한 무겁습니다. 다수의 독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거대언론의 경우는 더욱더 그러합니다. 인권위원회의 생명이 업무의 독립성에 있듯이, 언론의 생명은 정확한 사실의 보도에 있다는 것을 그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입니다. 특정 언론사의 정치적 입장이나 이해관계가 걸린 사안에서도 보도는 정확한 사실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것은 언론의 기본양식이자 독자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일 것입니다. 이른바 ‘북한인권’이나 ‘촛불집회’ 사건의 예에서 보듯이 국가위원회의 법적 권능에 대한 무지, 오해, 사실왜곡과 같은 부끄러운 언론행태는 불식되어야 할 것입니다.

친애하는 국가인권위원회 동료 여러분, 인간의 존엄을 숭상하는 국민여러분, 이제 저는 물러납니다. 비록 짧은 기간이었지만 정치적 배경과 철학이 다른 두 분의 대통령의 재직 중에 국제적 관심이 집중된 독립기관의 장의 직을 수행한 행운은 여느 대한민국 국민이 누리지 못한 특권과 축복이었습니다. 다만, 단 한 차례도 이명박대통령께 업무보고를 드리지 못하고 자리를 떠난 무능한 인권위원장으로 역사에 남게 된 것은 제 개인의 불운과 치욕으로 삭이겠습니다. 그러나 다시는 이러한 비상식적인 일이 되풀이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존경하는 이명박대통령께 간곡하게 호소합니다. 대통령께서는 유엔총회가 결의를 통해 채택한 국가인권위원회의 설립과 운영의 원칙을 존중하고 국제사회의 우려에 경청하시기 바랍니다. 저의 후임자는 정부와 국민의 존중과 사랑을 받아, 지난 8년간 위원회가 범한 약간의 시행착오를 극복하는 한편, 그동안 이룩한 찬란한 업적을 발전적으로 승계하기 바랍니다.

흔들리지 않는 신뢰와 사랑으로 저를 지켜주었던 동료들께 감사를 드리고, 위원회의 독립성을 유린하면서 강행한 정부의 폭거로 인해 창졸간에 직장을 잃게 된 동료직원들에게 깊은 위로와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모두 잘 알고 있습니다. 인권의 길에는 종착역이 없다는 사실을. 또한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정권을 짧고 인권은 영원하다”는 만고불변의 진리를. 우리들 가슴 깊은 곳에 높은 이상의 불씨를 간직하면서 의연하게 걸어갑시다. 외롭지만 떳떳한 인권의 길을. 오늘 우리를 괴롭히는 이 분노와 아픔은 보다 밝은 내일을 위한 작은 시련에 불과하다는 믿음을 다집시다. 제각기 가슴에 품은 작은 칼을 벼리고 벼리면서, 창천을 향해 맘껏 검무를 펼칠 대명천지 그날을 기다립시다.

모두에게 건강하고도 화목한 가정의 축복을 빕니다. 감사합니다.

2009년 7월 8일 제 4대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안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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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8 17:05 2009/07/08 17:05
Posted by frest
# 꼭 실성한 사람처럼..


요즘 나는 극도의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
가끔은 오줌을 누러 화장실에 가야 한다는 걸 까먹어..
이것만 하고 이것만 하고 하다보면 어느새 감각이 없어져버리다
문득 생각나면 마구 내달리는거지...

그런데 말이야..
이런 와중에 마음은 한 켠이 자꾸 딴곳으로 내달려..
생전에 그 분의 얼굴을 한 번 볼라쳤는데, 영영 기회를 잃고야 말았어...
몹시 아쉽고 미치게 화가나..

지나면서 보이는 다른 직원들의 모니터속에
그 분의 얼굴이 그 분이 이름이 눈 속으로 들어올때면
어김없이 목구멍이 따가워 와...
눈이 뜨끈해져..


이짜나...
내 잘못같아..
"세상에 찌들어 사는게 다 그렇지 머~" 라는 핑계 속에
요상하기만한 뉴스를 접하고도 "지랄들한다~"로 지나가버렸던
내 잘못같아...

나는 이렇게 먹먹하기만 한데
길게 늘어 선 전경버스를 보고 있자니..
세상이.. 꼭 실성한 사람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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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25 20:04 2009/05/25 20:04
Posted by frest
# 태어나 최고로 대한민국이 부끄러운 날


노짱이 죽은 것이 정말 자살일지 실족사일, 지금 또 음독도 나오는군...
박통이 죽은 그 날의 진상에 대하여 명쾌하지 않은 이유와 동일할것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가 죽었다는 사실이고,
그 사실에 MB는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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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넘게 블로그에 글을 안 썼건만..
젠장 두 달만에 쓴 글에 MB가 언급되네...
완전 우울한 5월 23일의 토요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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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23 09:55 2009/05/23 09:55
Posted by frest
# 물론 절대적이지 않아!


요즘 결혼을 너무 너무 하고 싶어하는 지인이 가끔 그의 소개팅녀들에 대하여 이야기 해준다.
과연 자기한테 관심이 있는 것인지 없는 것인지, 그래서 계속 공격해야하는지 포기해야하는지에 대해 결정을 하고 싶어한다.
어느 정도 서로 호감? 또는 잦은 만남을 통한 사이가 아닌,
소개팅 날 밥과 간단한 술.. 그리고 그 뒤의 지속된 만남을 위해서 대부분의 남자는 여자에게 약자일 수 밖에 없다.
지인처럼 결혼에 대한 압박이 강한 사람일수록 더더욱..
그래서 아주 작은 것을 부풀려 생각한다.
웃는 얼굴을 자기를 좋아한다고 생각하거나, 무심코 던진 말에 자기가 딱지를 맞았다고 생각한다.

이전부터 쭈~~~~~~~~~~욱 느껴왔지만 남녀의 동상이몽은 참 재밌다... ㅋㅋ

- Case one
Q. 주말 잘 보내세요~란 문자 메시지를 보냈는데 답이 없어요. 나한테 관심이 없나봐요~
A. 속단 할 수 없다. 그건 일방적 안부 문자이기에 여자들은 대답의 의무를 느끼지 않는다. 질문 형식으로 문자를 보내보아라.. 예를 들면_ 주말인데 좋은 계획 있으세요? 날씨가 참 좋죠?  질문에 대답을 해주어야 할 듯하게 문자를 보내봐라..

- Case two
Q. 00일에 만나기로 했어요~ 그래서 공연을 예매했다고 문자를 보냈는데 재밌게 보면 되지 공연 제목이 뭐냐고 물어요. 이건 무슨 의미죠? 원래 여자들은 그런걸 물어봐요?
A. 영화보다 비싼 공연인데 관심도가 높은건 당연하다. 얼마짜리 공연을 예매했는지도 궁금하겠지만, 제목을 검색하여 자기가 땡기지 않는 공연이라면 약속을 거절할 수도 있고 마음에 들면 어그리하는 것이다. 공연을 예매했다고 하면 여자들이 모두 좋아할 거란 착각은 하지마라.

- Case three
Q. 여자들이 절 평가해 줄 때 오빠 참 재밌어요~라고 말하면서 좋아해요. 그럼 호감 있는거죠?
A. 남자들의 대부분의 착각은 돈을 잘버고 못벌고 잘생기고 못생기고를 다 떠나서 "나는 괜찮은 남자다"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것부터 벗어던져라! 여자들은 정말 재밌어서 재밌다고 얘기하는 경우도 있지만, 우습다는 것을 돌려 말할 수도 있다. 그걸 잘 판단해 보아라.. 여자들은 우낀 남자를 좋아하는게 아니라 유쾌한 남자를 좋아한다.
첫 만남에서 우낀 남자였는지 곰곰히 생각해 봐라..

- Case four
Q. 문자를 아침에 보내면 저녁이나 그 다음날 답이 와요. 제가 귀찮은걸까요?
A. 숨고르기다. 따박따박 대답해주면 매력 없어 보이니 일부러 그러는거다. 그리고, 이미 당신이 결혼이 급하다는 것을 육감으로 알아버린거다. 한 2틀 쉬었다가 문자를 보내봐라 생각보다 빨리 답이 올것이다.

- Case five
Q. 소개팅 한 여자가 참 마음에 들어요 참하니~~~ 이쁘장하니~~~. 근데 소개팅 첫날 주선자랑 셋이서 재밌게 놀고 기분 업되서 와인 2병 마시고 분위기 좋았어요. 계속 못 만나다가 만나자는 메시지를 보내니 '조만간 주선자랑 같이 와인 마셔요~' 이렇게 문자가 왔어요. 주선자랑 왜 같이 보자는 거죠? 편안 분위기에서 저를 좀 더 지켜보고 싶다고 생각해도 될까요?
A. 둘이만 만나기는 싫다는 것이다. 여자는 따로 만나는 횟수가 많아질수록 어떤 대답을 해줘야 하는 압박감이 든다. 그걸 주선자 핑계로 기한을 길게 갖고 싶다는 의지이며, 당신이 비싼 와인을 또 사줄꺼라는 것을 알고 있는 것이다.
 

나도 여자이면서 여자의 입장에 대해 안티적 시각으로 글을 쓴 듯 하다만,
젊은(사실 그냥 나보다 어린.. ㅠ.ㅠ) 남자와 여자들을 보면 참 계산(? 또는 판단?)이 빠르다는 생각이 든다.
여자에게 호감이 어느 정도 있음에도 여자의 행동 여부에 따라 내 입장을 결정하겠다는 남자도 많아졌거니와
사람됨이 부족하거나 호감이 가지 않아도 돈이 많으면 일단은 여러번 만나보고 보는 여자도 많다.
나쁘다고 말할 수 없다.
어쩌면, 상처 받지 않기를 소망하는 마음이, 손해보는 행동은 하지 말아야지라는 방향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머 나라고 특별히 별반 다르지 않다. ㅋㅋ


남자들에게 일러주고 싶은 말은..
1. 순수한 여자는 많다. 그러나 절대 순진하진 않다.
2. 예쁜 여자 좋아마라. 머리가 현명한 여자를 찾아라.
3. 청순가련형의 오빠~ 나 이거 해주세요 식의 여자 가까이 마라. 그러면서 자기애만 강한 여자는 거뜰떠도 보지마라. 남자에 의존적이면서 결국은 늘 자기 하고 싶은데로 할 확률이 높다.
4. 돈을 좋아하는 여자를 멀리하고 돈을 아낄 줄 아는 여자를 가까이 해라.
5. 자기에 대해서 끊임없이 말하는 여자보다 우리에 대해서 말하는 여자를 만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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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20 20:52 2008/10/20 20:52
Posted by frest
# 정답이 있을까?


계속되는 야근으로 지친 몸과, 긴장과 스트레스로 더 지친 정신이
휴일이 3일이나 된다는 얄팍한 계산에 미친년 머리처럼 흐트러진 채로 보낸 하루를 마감할 즈음..
아는 언니에게서 전화가 왔다.
욕도 비난도 바른 말도 필요 없고 단지, 자기는 너무나 말을 하고 싶고 더욱이 자기편이 필요하다며 말을 전했다.

"나 사랑에 빠졌어!"

작년 가을인가~ 결혼을 한 언니의 입에서 흘러나온 말은 놀랍기도 했고 한편으론 심드렁하기도 했다.
흔하디 흔한 일이기에 심드렁했고 아~ 내 가까이에도 정말 있구나에 놀랐다.

언니가 깊이 이해가 되었다.
나 역시 그 상황에 반드시 다른 선택을 했을것이다라고 자신할 수 없다.
일어난 적 없는 일이지만, 절대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고는 신이 아닌 이상 어찌 장담하겠는가.

언니의 선택이니 그 결과 역시 언니의 몫이란 말과
지금은 언니가 행복한 것이 더 중요하지 않겠느냐란 말과
길게 갈지 빨리 정리될지 모르겠으나 그 감정을 들키지 말라는 말을 보탰다.


나이가 들어짐에 따라 고정관념이 더 생긴다.
그러나 정말 우습게도 나이는 이해의 폭 또한 넓게해주는 듯 하다.

인생에 어떤 기준이나 가치관이 없는 사람을 보면 3류 코미디처럼 한심해보이고
너무 많은 기준의 잣대로 사는 사람을 보면 한 여름 목폴라처럼 답답해보인다.

무엇이 그르고 무엇이 옳단 말인가?
무엇이 normal이고 무엇이 abnormal이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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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6 19:45 2008/10/06 19:45
Posted by frest
# 우리가 환호하는 이면에는


http://jamja.tistory.com/752



어제 일요일의 아침 단잠을 포기하고 일찍이 일어나 우리의 마린보이를 응원했지...
혼자 침대서 뛰면서 박수를 치면서 좋아라 하는데 소녀시대 음악이 나오더라구...
머지 저건????
한국측에서 주최측에 금메달 시 틀어달라고 요청을 한 것일까??
아님, 한류를 배려한 주최측의 센스??
중국아이가 이겼다면 멀 틀었을까??
노래를 제공한 쪽은 돈을 줄까 받을까???
머 이런저런 생각이 났지만 나의 게으름증은 거기에서 그치고 또 다른 경기를 찾아 채널을 이리저리 돌렸다.



멋진 블로깅이다...
블로거만의 특별한 맛이 있는 글이다..
박수 짝짝짝!! (이올린에 추천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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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11 15:04 2008/08/11 15:04
Posted by frest
# 사퇴하시는 것이 어떨지요?


[난 아무것도 아는 것이 없어요 1탄]
http://www.dailyseop.com/section/article_view.aspx?at_id=86461


[난 아무것도 아는것이 없당께요~~2탄]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9351814&searchType=0&page=1&rowNum=1&sort=wtime&svctype=1&q=%EB%B0%95%EC%98%81%EC%84%A0

http://www.dailyseop.com/section/article_view.aspx?at_id=86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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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30 14:00 2008/07/30 14:00
Posted by frest
# 이것이 UCC


이명박 1집 발매 한정판매!!!

1. Intro(feat. 대운하)
2. 동반자(feat. 부시)
3. 너는 내운명(feat. 이재오,이방호)
4. 불치병(feat.광우병)
5. I love you(feat.부시)
6. 지독한 사랑(feat.일왕)
7. 오빠한번 믿어봐(feat. 박근혜)
8. 다줄꺼야(feat. 부시)
9. 나에살던고향(feat. 오사카)
10. Driver's high(feat. 골프카트)
11. The name(feat. 츠키야마 아키히로)
12. 잊었니(feat. BBK)
13. 아프지마(feat. 의보민영)
14. 너 올때까지(feat. 일왕)
15. 용서할께(feat. 일본)
16. 내 사람입니다(feat. 부시)
17. 군면제(feat. 스티븐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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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노래도 있었다면 좋았을껄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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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9 16:46 2008/05/09 16:46
Posted by frest
태그
#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


서핑중에 진짜 재밌는... 그러나 왠지 씁쓸한 글을 발견했다.
나의 성격상 왠만하면 다른 사람의 블로그에 글을 안 적는데.... 한마디 남겼다..

http://www.projectcartoon.com/cartoon/2
원 콘텐츠가 있는 사이트..
자신이 카툰의 그림을 옮겨서 스스로 글을 적을 수도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프로젝트를 성공하기 위해서는 1번도 2번도 3번도 커뮤니케이션이다.
커뮤니케이션은 모든 프로젝트의 기본이면서도 프로젝트 과정의 으뜸항목이기도 하다.
비단 프로젝트에 국한된 이야기도 아니다.
모든 업무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사람은 자신이 인식하고 있는 범위내에서 이해하고, 이해하고 싶은 방향으로 인식한다.
그래서 마케팅이 인식의 싸움이라고 즐겨 말한다.
따라서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오류는 필수불가결하게 발생하게 된다.
그러니,
모두가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모두가 만족하는 결과물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요청과 끊임없는 확인과 끊임없는 설득과 끊임없는 이해가  필요하다.
이 모든 것이 커뮤니케이션인 것이다.

- 클라이언트의 요구사항이 어떠한가?
- 작업한 기획/디자인/개발이 프로젝트 목적에 맞으며, 클라이언트 요구사항이 반영되었으며 무엇보다 고객을 위하고 있는가?
- 작업물이 프로젝트 기간/범위/비용/시스템 환경에 적정한 것인가?
- 편리하면서도 일관되고 지속적인 운영을 위하여 개발되고 있는가? 그에 따른 문서화는 했는가?
기타 등등...
같은 파트의 메인과 서브사이에서도 기획과 디자인&개발, 디자인과 개발 사이에서도 작업자와 컨설턴트 또는 마케터 사이에서도 클라이언트와 수행사 사이에서도, 사업자과 고객의 사이에서도
커뮤니케이션의 성공이 곧 고객 만족을 넘어선 고객성공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그러나, 정말 우습게도...
매번 프로젝트마다 실수는 있고, 고쳐야할 점이 발생하고, 커뮤니케이션의 미스로 인한 우왕좌왕이 발생한다.
어쩔 수 없이 끊임없이 발생하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더더욱 끊임없이 지속적으로 최소화하는 노력을 한시라도 게을리해서는 아니되는 것이 바로 커뮤니케이션이다.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 누구라도 아는 뻔한 이야기...
그러나 귀에 딱지가 앉을지언정 계속해서 강조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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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03 14:03 2008/03/03 14:03
Posted by frest
# 새정부에 대한 한숨.. 노짱에 대한 실망 그리고 기대


네티즌들이 2MB 새정부 인사에 거론된 인물들의 정보를 정리해서 올리고 있다.
하나같이 다들 가관이다..
진실로 나라와 국민을 위할 사람들인지, 그 권력에 대한 욕심의 끝이 어디냐고 묻지 않을 수 없다.
노짱이... 인사에 실패해서 더 많은 지탄을 받은 전례를 볼 때
제발 정말 개인적 욕심이 권력이든 명예든 그따위 것들은 모두 접어두고
나라와 국민을 위해 봉사와 희생할 사람들이였음 좋겠다..


나는 사실 노짱이라고 부를만큼 그를 열렬히 사랑하진 않는다.
그를 선택한 이유는 돈나라당의 국민 위에서 놀아재끼는 오만이 꼴보기 싫었고 이제는 대통령의 시대상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해서이다.
그 점에서 노짱은 참 잘해주셨다.
더 이상 땡전뉴스니 땡노뉴스 식의 세뇌교육도 없앴고, 대통령의 불필요한 권위의식도 벗어던지셨다.
더욱이 낮은 자세로 임하셨지만, 그가 가진 사상? 자존심? 암튼 본연의 그를 많이는 잃지 않았다.
기득권의 회유도 있었고, 질타도 있었고, 비난도 있었고, 가는 끝자락까지 한결같이 미운말 투성이로 그를 대했다.

좀 더 잘하셨다면, 좀 더 타협했더라면, 좀 더 녹녹하셨다면, 좀 더 눈감았더라면, 오히려 좀 더 고집했다면 하는 아쉬움..
그러나
여전히 희망적인 것은 세상은 여전히 조금씩 꿈틀대며 바뀌고 있고,
아무 혐의 없다는 검찰의 보고에 부끄러워 할 줄 아는 국민도 있고,
내일은 오늘보다 나으리란 희망을 버리지 않는 이들도 있다는 것이다.

대통령을 지낸 대부분의 사람들이
존경받지 못하고 훗날의 가혹한 평가를 받는 현실에서
노짱은 그래도 노짱으로 기억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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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26 18:23 2008/02/26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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