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거탑에서
내가 제일로 미워하는 사람은 이주환 과장이다...
자신의 제자이지만 뛰어난 실력에 질투를 느껴 장준혁을 타인 앞에서는 칭찬척하면서 속으로 미워하여 은근히 장준혁의 앞길을 막는 여러가지 행보를 하였다.
그런 장준혁에게 자신의 후임과장 자리를 내놓는 것이 아까워 선거 때 그 역시 가진 술수를 썼다.
또한, 그토록 원하던 원장 자리에서 미끌어지자 바른길을 가고자 한다며 외롭고 쉽지 않은 싸움을 하겠다 했다.
차라리 장준혁이 훨씬 덜 음흉하다.
그는 적어도 그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두에게 당당히 밝히는 배짱을 가졌다.
조직사회에서 성공하는 길에 대한 본능을 가졌다.
그의 행동이 나쁜 것은 사실이지만
이주환보다 훨씬 인간적으로 이해가 된다.
그래 착한척~ 연한한척~ 늘 피해자인척~ 하지말자....
착하고 여리고 가엾은 사람인줄 알았던 타인에게 나중에 뒤통수 치는 것보다
처음부터 뻔뻔하고 이기적인 사람이 되는 것이 나중에 줄 상처도 별로 없는 그런 사람이 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