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냉이 캐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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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뉘엿뉘엿질때쯤...
엄마도 일 나가시고...
하루는 우리 셋이서 냉이를 캤었다.

냉이를 많이 캐서 엄마에게 선물을 주자며
누가 더 많이 캐는지 내기도 하고...


그날 힘들게 일하고 돌아온 엄마에게
선물이라고 우리가 캔 냉이를 한 바구니 가득 보여주자
엄마는 환하게 웃으며 기뻐하셨다.


늘 삶에 지쳐 어두웠던 엄마의 얼굴이 환하게 웃었을 때
나도 참 기뻤다.
그렇게 웃는 얼굴이 신기하기도 하고
엄마도 저렇게 웃을 수 있구나를 처음 알았다.
그때 엄마는 참 예뻤다.


어렵고, 힘들고, 가난한 시절의 이야기는
그때를 그립게도 고맙게도 가슴을 아리게도 한다.
그런 시절이 있었기에, 지금의 나도 있는 거겠지...
그저 눈물나게 고마눌 뿐!


- 글 정일모. 「그녀의 첫번째 이야기 내 삶을 이야기하다」더록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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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15 21:54 2010/01/15 21:54
Posted by f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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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를 나에게 부끄럽지 않은.. 언제나 더 나은 미래의 나를 그리는.. by f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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