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떨리는 금액이다. 나름 작년과 비교하여 동결처럼 보인다만.. 가난한 나로서는 심히 큰 금액이다.
그러나, 어찌하리. 원하는 것이 있으면 댓가는 반드시 지불하는 것이 이치인것을~~ 마음속으로 "좋다~ 좋다~"를 외치면 온 우주가 나에게 기쁨을 몰아줄터이니.. 싸가지 없는 가격이지만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여줄테다... 대출도 못 받는 사람이 허다할텐데 난 그나마 대출은 받을 수 있자나!!! ^__________^
대학원 모집요강이 떴다. 사진이 필요하니 머리도 해야겠고, 사진도 찍어야겠고.. 대학교 졸업증명서랑 성적증명서도 떼어야하고. 입학서류도 준비해야하고..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았는데 맘이 급하다.
사실 대학원을 가는것은 내게 큰 모험이다. 무엇보다 돈이 없고 ^^ 그래서 생길 많은 어려움들을 어떻게 이겨낼지 걱정스럽고 그 다음은 과연 회사와 학업을 병행할 수 있을정도로 내가 극성맞을것인가, 마지막으로 힘겹게 졸업할 때 내가 진정 얻는 것에 간판 이외의 것이 있을까 아니 있도록 내가 해낼 수 있을까..
하지만 늘 숙제처럼 남아있던 학업. 어릴적부터 난 공부에 대한 미련이 많았다. 딱히 공부를 따로 하지는 않는다. 예습이며 복습은 커녕 시험기간에도 따로 공부를 거의 하지 않았다. 단지 난 배우는 것에 대한 목마름이 늘 있었다. 아마 하고 싶은 것이 많아서이기도 하겠지만, 정작 내가 무얼 하고싶은지를 몰라 이것저것 다 해보고픈 욕심이 있었기도 했나보다.
시작.. 34살에 다시 시작하는 학업.. 5학기를 쉼 없이 마친다면 나는 36살 가을을 맞이하게 되겠지.. 그 사이 결혼이란걸 하게될까? 한다면 아기를 낳을까? 만약 아기를 낳는다면 중도에 접게되겠지?
일단은 미리 계산하지 말자. 지금 난 대학원을 진학하고 싶고, 하고싶기에 하는 것이다. 내 선택에 후회는 하지말고 단지 최선을 다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