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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6/07 영화 황진이.... 그녀는 정말 예뻤다.. (2)

 

황진이를 너무너무 보고싶어서 개봉일에 맞추어 보았다.
늦어 앞의 5분을 보지 못한게 못내 아쉽다..

황진이는 제작당시부터 드라마 황진이와 비교되었고, 특히 하지원님과 송혜교님의 자존심 대결까지 언론에 비춰졌었다.
드라마와 영화를 모두 본 나의 결론은 글쎄~~ 일장일단이 있다고나 할까??

하지원님의 인터뷰가 정말 딱 맞았다.
"다모"로 드라마와 영화 모두의 주인공을 해본 하지원은 인터뷰에서 드라마와 영화는 분명 다르며 영화에서 보여줄 수 있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드라마 황진이가 걱정스럽지 않다라고...
맞다..
끝내주는 영상미의 대가 이명세 감독과 빅스타 강동원을 업고도 영화 다모는 사실 실패했다고 봐야한다.
많은 이야기를 2시간의 영화에 쏟아내는 것은 아무래도 무리라는 것을 영화 다모를 통하여 경험한 하지원님의 자신감이었을것이다.
맞다..
영화 황진이는 16세기에 살았던 21세기의 여인 황진이를 표현하기에는 너무 시나리오가 듬성듬성 넘어갔다.
드라마 황진이가 예인으로써의 진이에 좀 더 비중을 두었다면 영화 황진이는 런닝타임을 고려하여 어쩌면 그렇게 훌륭히도 사랑을 택했는지.. 하지만, 놈이와 진이가 그렇게 애절하게 사랑하는 필연성이 다소 부족했다고나 할까...
16세기의 암울한 신분차별도 세상을 다 알것같은 얼굴을 해야만 했던 황진이도 관객이 이해하기에는 역시 부족했다.

그럼에도 난 영화 황진이가 너무 좋았다.
송혜교-유지태-류승용-윤여정의 연기는 정말 좋았다.
(사실 김부선님이 많이 나오길 기대했지만, 너무 아쉽게 넘어갔다 정말 아쉽다..)
더욱이 영화 내내 얼굴이 강하게 클로즈업됨에도 부담스럽지 않고 오히려 감탄을 자아내는 송혜교님의 눈빛과 아름다움은 아직도 눈에 선~하다.
드라마 속의 황진이가 도도하고 건방지고 당당하다면, 영화 속의 황진이는 아름답고 청초하며 단아하였다..
드라마 속 황진이의 한복이 화려하고 세련되었다면, 영화 속 황진이의 한복은 고급스러우며 오히려 현대적인 느낌이랄까...
(영화 황진이에서 황진이의 카리스마를 전달하고자 했던 장면은 거의 검은색 저고리를 입었던 것 같다)

영화를 보는 내내 난 참 많이 울었다.
왜 그리 눈물이 나던지... 사실 그닥 슬픈 장면이 없음에도 자꾸만 눈물이 났다.
풀하우스를 보면서도 진아언니와 수정이가 웃는 장면에서도 난 눈물이 났다.
그렇게 난 송혜교님의 눈빛이 좋다..
마음을 담은 눈빛...
부디 그 눈빛의 힘으로 영화 황진이가 흥행을 했으면 좋겠다...

위의 스틸컷은 영화를 보던 중 오~예!를 외쳤던 바로 그 장면이다.
"기생년을 이리 어렵게 품는 사내가 어딧답디까?”

극장을 갔을 때 슈렉을 보기위해 나온 가족들이 정말 많았다.
나 역시 슈렉을 볼 예정이지만, 영화 황진이가 많이 많이 사랑 받았으면 좋겠다는 바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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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07 01:21 2007/06/07 01:21
Posted by f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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