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아트홀'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8/10/21 한밤의 세레나데 (1)

# 가격 대비 완전 짱이야


나에게 늘 사람들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알려주는 spirit언니가 공짜 뮤지컬 표를 주었다.
9월 1일부터 시작하여 지금껏 평균 퇴근 시간이 11시인 나에게 8시 공연은 사실 부담이 되었지만,
일 때문에 놓친다면 무지무지 억울할 듯 하여
디자이너와 개발자 모두에게 양해를 구하고 7시 10분에 퇴근을 했다.

간단히 라면을 먹고 들어간 충무아트홀 소극장은 의자가 좀 불편해 보였다.
다행히 내 앞자리와 앞앞자리가 모두 비는 바람에 뻥 뚫린 무대를 즐길 수 있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극의 주인공은 33살. 새벽 2시에 시작하는 인터넷 방송의 CJ.
벽면을 이용하여 방송의 내용을 시각화한 연출이 신선하고 더 깊은 이해를 주더라구.

사용자 삽입 이미지

순대국집 사장이자 과부 엄마는 힘들게 대학까지 보낸 딸이 도너츠 빨리 튀기기로 생활에 달인에 출현한 나이 어린 남자에게 마음을 주는 것이 못마땅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엄마와 대판 한 딸은 너랑나랑 듀엣이 자기의 엄마 아빠였음 좋겠단 생각을 하며 꿈속으로 들어간다.
꿈속에서 욕쟁이 엄마와 연하 남자친구가 정말 너랑나랑의 가수로 활동하고 있고 이미 엄마의 뱃속에는 그녀가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임신한 엄마는 매일 순대를 먹고, 딸은 그들과 함께 그들의 삶속에서 정을 쌓아간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성공적인 오디션이었으나, 엄마의 임신 사실을 알게된 레코드사 실장은 아빠만 가수데뷰를 할 수 있다고 전한다.
아빠는 아기를 지우고 함께 듀엣으로 데뷰하자 하지만, 엄마는 아기를 포기할 수 없다고 아빠만 데뷰하라 설득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가수로 데뷔한 아빠는 큰 인기를 얻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엄마는 점점 배가 불러오고, 아빠와 거의 만나지 못하는 가운데
아빠가 코러스 여자와 곧 결혼을 할꺼란 루머가 세상에 퍼진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빠는 교통사고가 나고 오열하는 엄마를 달래다가 잠이 깬 딸.
현실로 돌아온 딸은 엄마를 더 잘 이해하게 되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목욕탕에서 주은 반지가 꿈속에서 아빠가 엄마에게 프로포즈 하려던 반지였음을 기억한 딸은
엄마에게 반지를 끼워준다.


한반의 세레나데는 경상도팀과 전라도팀이 있단다.
우리가 본 공연은 전라도팀 공연이었고,
딸, 엄마, 아빠_남자친구, 그리고 멀티맨이 등장한다.
멀티맨 생각보다 옷 빨리 갈아입는 듯 ^^

노래 실력들이 대단했고, 연출의 짜임새도 좋았다.
대학로로 자리를 옮겨 앵콜 공연을 계속 한다 하니
싼 가격에 절대 후회 없을 공연이니 꼭 보기를 추천!!!


※ 사진은 한밤의 세레나데 싸이월드 카페에서 가져 왔습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2008/10/21 23:35 2008/10/21 23:35
Posted by frest

BLOG main image
하루하루를 나에게 부끄럽지 않은.. 언제나 더 나은 미래의 나를 그리는.. by frest

공지사항

카테고리

All my Story (219)
내 이야기야 (108)
그림에 구겨넣은 이야기 (10)
살짝 실눈 떠보기 (19)
따따따 공간속으로 (33)
가끔 사진도 찍어 (10)
잠시 떠나요 (14)
나 이런거 좋아해 (25)

달력

«   2012/0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