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자인을 만나다




크리스마스에 지은과 함께 디자인위크 2007을 다녀왔다.
작년보다 더 다양해진 작품들을 볼 수 있었다..
신선하고 위트있고 감탄이 나오는..
그러나 여전히 디자인을 위한 디자인.. 자기만족형의 디자인도 끼어 있었다.
난 대중(단지 숫자가 많다와는 조금 다른)과 소통할 수 없는 디자인은 죽은 디자인이라고 생각한다.
철저히 마니아만을 위한 디자인도 아니고, 일반적으로 아!하지도 않는 디자인은 그냥 디자이너의 마스터베이션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디자인은 더 나은 영혼을 위해 존재한다.
눈이 즐겁거나 마음이 편안하거나 더 편리하거나 더 손이 가는... 기타 등등 그 디자인을 사용 또는 접했을 때 인간이 가진 영혼이 한걸음 나아갈 때 비로소 진정한 존재의 가치가 빛난다고 생각한다.
이번 디자인위크에서는 밥장이라는 일러스트레이터를 만났다. (위 사진에서 펜 일러스트)
특별히 책도 사주었다.
그의 그림이 솔직해서 좋았고, 그의 그림 또는 작품이 어떻게 하면 가치를 더 빛낼 수 있는지의 안목을 가진 작가의 상업성이 마음에 쏙 들었다.
http://blog.naver.com/jbob70
그리고 라제이터... (위 사진에서 꼬불꼬불하고 우아한 당초 문양같은?? 것)
난방기구도 저렇게 멋스러울 수 있다니.. 놀랍다..
마지막으로 필묵의 한글 타이포.
꽃이라는 오직 한 글자만을 가지고 켈리그라피 기법으로 한글이 얼마나 아름답고 감각적인 타이포를 연출하는지를 보여주었다.
http://www.philmuk.co.kr
위의 사진 모두는 우리의 일요사랑 지은이가 촬영한 것이다...
2007년의 크리스마스는 그렇게 눈이 즐거운 하루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