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TL
집을 알아보다가 매번 비참함에 빈정이 상한다.
전세로만 가려니 회사근처의 집 시세에 모자라고(아니 방하나에 6,7천이 말이돼?)
어쩌다 맞는 집이 나오면 그 꾸리함에 미칠것만 같다.(벽지, 장판, 싱크대, 화장실, 마감재 등)
지금처럼 신축원룸을 가려면 월세를 껴야하고, 전세 매물도 극히 드물다.
전세 대금도 갚아야할 판에 월세까지 끼려니 참.....
서울 외곽은 전세로 갈 수 있으나, 지금 수원에서 다니는 1시간 남짓의 거리 및 시간과 별반 차이도 없다.
시간 상 그런데 굳이 인서울을 고집하는 이유는 내가 수원에 있고싶지 않아서이고, 내가 수원에 있음으로 인하여 친한 주변사람들의 구박 때문이지만.. 그래도 왠지 개운치 못하다.
내년에 대학원을 꼭 가고 싶은데 학자금도 비축해두어야하고..
세상은 역시 돈이 최고다!
집을 알아보면서 한 10개의 방을 본거 같다.(입주안한거 빼고..)
근데 한결같은 생각은 어쩜 그리 더럽게 살까이다.
후황에 낀 기름때하며 바퀴나올 듯한 싱크대.
저 상태로 변기에 앉고 싶을까? 의심이 되고, 창틀하며 쌓아놓은 옷가지들...
난 결벽증은 아니지만 더럽게는 안사는구나란 생각에 나름 뿌듯할 정도다.
근데 한편으론 내가 넘 피곤하게 사는거 아닌가 돌아보아지기도 한다..
아~~~~~~~~~~~~~~여유롭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