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책이 많아 힘들었던 자슥..
5월 1일 SK에너지와 SK텔레콤이 반반씩 공동출자하여 SK마케팅앤컴퍼니(SK marketing&company)의 웹사이트가 사업 개시일에 맞추어 오픈되었다. 기사볼라면... 사이트 보려면...
정확히 3월 25일 담당자 미팅을 통해 아직 각 채널별 커뮤니케이션 전략이 부재인 상태이니
웹사이트에 무엇을 담고 어떻게 담을지를 역으로 제안을 달라고 요구받았다.
그러면서 차별화된 특별한 무엇이어야 한다고...<늘 듣는 이야기지만 들을 때마다 답답하다>
SK m&c는 다양한 서비스 사이트들이 존재한다. SK m&c의 웹사이트를 기업홍보용으로만 제한할 것인지,
다양한 서비스 사이트의 HUB로 둘 것인지, 1차와 2차에 나누어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가 관건이었다.
그리고 3일 뒤, SK m&c는 Total Value Organizer가 그들의 Vision임을 알려왔다.
그외에 전달된 것은 그 무엇도 없었다... 늘 그렇지만..

아직 만들어가는 회사이므로 사업영역에 대한 고민도 함께 만드는 중이고, 커뮤니케이션 채널의 역활이 모호한 가운데 가장 먼저 오픈해야 하는 Web채널에 많은 것을 넣는 것은 오히려 브랜딩하기에 장애요소가 된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SK m&c의 e-branding identity 구축을 웹사이트의 목표로 잡고,
SK m&c가 어떠한 비전을 가지고 있는지 무슨 사업을 하는지에 대하여(핵심적인 information만을 집중하여 전달) SK m&c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 전달) 군더더기를 제외하고 SK m&c를 홍보하는 대표채널로 구축 방향을 잡았다.
또한, 단순한 텍스트 나열의 정보전달보다는 Imaging Method를 통한 브랜드 사이트가 효과적이라는 판단아래, 파워풀한 메시지를 담아 고객에게 기대심리를 갖게하여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도록 구축하고자 하였다.
기업고객에게는 그들의 비즈니스 성과가 극대화되는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고,
개인고객에게는 소비생활에 있어 그 효용이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코치해주는
그렇게 기업고객과 개인고객을 연결시키고 각자에게 더 진보된 가치를 제공하는
SK m&c를 표현하는 대표 컨셉으로 Meet(SK m&c와의 만남) and Change!로 설정했다.
약 한달 사이 시안은 총 6회로, 참 많은 시안들이 제안되었다.
초반 이미지 시안으로 4종류가, 그 중 2가지가 선택되어 모션을 붙여 다시 제안.
1개가 픽스되어 상무님까지 보고된 시안을 Develop하는 과정에서
나나 디자인과장님이나 아니다라고 판단 뒤엎는 무모한 용기도 부렸다.
그리고 다시 표현방법을 달리한 3가지 시안을 도출하였고, 결국 아래로 오픈하였다.

디자인 표현전략은 Square, Line 그리고 심볼형상화로 요약할 수 있다.
클라이언트에 제출했던 문서로....(쓸라니 구찮아졌다 ㅋㅋㅋㅋ)

이번 프로젝트는 내가 지금껏 진행한 프로젝트 중 제일 규모가 작다.
그러나 그 어떤 프로젝트보다 고민이 제일 많았던 것 같다.
기획의도와 웹사이트 방향성까지는 잘 찾아왔으나
디자인기획 측면에서 기획자와 디자이너의 영역과 역활이 어디까지인지 모호한 부분이 그 어느 프로젝트보다 무게감있게 존재하여 기획자인 내가 Control하고 가이드하고 방향을 제시함에 있어 능력부족이 아닐까란 자책을 많이 하게되었다.
또한, 클라이언트가 너무 바쁘다는 이유로 우리의 전략을 충분히 어필하지 못했고
그리하여 우리의 의지대로 클라이언트를 설득하고 리딩하지 못한 채
더욱이 내부적으로도 퀄리티 및 표현방법에 욕심을 부려
2~3번으로 마무리했어야 했던 시안작업을 여러차례 반복한 점은 무엇보다 나의 잘못이 크다.
회사 내부적으로도 많은 손실과 이득이 있었던 프로젝트이기도 했다.
중요한 것은
실수는 반복하지 않아야 하며 목표는 언제나 하나라는 것이다.
하나의 목표를 향하여 각 파트의 특성을 이해하고 존중하여 상호 협력하는 것이 Best임을
알고 있는 것에 그치지 말고 실제로 실현되어야 함을 잊지말고 기억하자..
조용히 Support해주었던 선*댈 인*댈 그리고 윤*과장님.. 정말 큰힘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반복되는 작업에 지침없이 한결같은 열정으로 임해준 많은 디자이너분들...
지금껏 여러차례 함께 작업하면서 나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시고 더 나은 내가 될 수 있도록 자극해주시는 성*과장님..
개발시간 쪼개고 쪼개서 작업해주신 창*과장님..
박수 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
모두에게 진심으로 고맙고
모두가 없었다면 이 힘든 한달을 견디지 못했을 것이고 프로젝트를 완성할 수도 없었을 것이다.
정말이지 내가 복이 많다.
개인적으로도 무척 힘들었을 시기를 이 프로젝트 때문에 용케 이겨낸 부분도 있으니
자책 반 위로 반... 그러니 패~~~~~~~~~~~쓰! ^___________________________^


